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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을 톡톡 두들기는 그녀의 옆모습을 보다가,

그 아침 역시 톡톡 두들겼던 내 얼굴이 겹치고,

또 다른 그녀와 그녀 역시 얼굴을 톡톡 두들기고 있겠구나 생각했다.

별거 아닌데 괜스레 뭉클, 했더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