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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inna/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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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라고 그토록 간절히 바라던 마음들이 시간이 흘러 지친다 하더라도.


묻어버리고 덮어버리는 건 비겁하다.


입으로 분노 몇마디 지껄이고 지멋대로 끝내는게 반성이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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