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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앰네스티

긴급행동 UA 탄원편지란?

긴급행동(Urgent Action/UA)이란?

긴급행동(Urgent Action/UA)은 강제실종, 사형, 고문, 자의적 구금 등과 같은 위급한 인권침해를 중단시키기 위해 신속하게 행동하는 것을 말합니다. 국제앰네스티 회원들은 인권침해 피해자들을 구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해마다 1천 건 이상의 사례에 대한 편지를 쓰고 있습니다.


긴급행동은 어떻게 시작되었나요?

긴급행동은 1972년 브라질 감옥들에서의 고문 문제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시작했습니다. 1973년 3월 19일 첫 번째 긴급행동이 시작되어 전 세계에서 브라질의 루이즈 바실리오 로시(Luiz Basilio Rossi) 교수(양심수)의 석방을 요구하는 탄원편지들이 쏟아졌고, 그는 그해 12월 석방되었습니다. 

 
긴급행동이 효과가 있나요?

40여 년의 긴급행동 역사를 보면 각국 정부는 국제사회의 여론의 국가적 평판에 민감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긴급행동은 국제적 압력을 통해 해당 정부와 인권침해 상황을 변화시키는 데 긴요한 역할을 해왔습니다. 물론 이렇게 상황이 호전된 인권침해 사례들이 긴급행동 때문만은 아닐 것입니다. 하지만 통계에 의하면, 긴급행동 후 상황이 호전된 사례가 계속해서 증가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2002년에는 전체 긴급행동의 34%, 2003년에는 42%, 2004년에는 48%가 개선됨). 긴급행동을 통해 고문이 멈추고, 수감자가 치료를 받고, 가족과 변호사를 만나고, 석방되거나 사형선고가 대체되기도 하였습니다. 때로 긴급행동이 만들어낸 변화가 아주 작은 것일지라도, 위급한 상황에 처한 이들에게 ‘그들을 기억하는 많은 이들이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됩니다.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홈페이지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