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은 높고.. 고양이는 살찌는 계절이 왔다. 가을을 맞이하여
낮잠을 자고 있는데, (맨날 자면서..) 하녀가 카메라를 들이대며
나의 잠을 방해한다. 이걸 콱~! 차버릴려고 하는차에..
하녀 曰: 로또야, 엄마 또 어디 나가셨당~♡
헉! 뭐라고? 엄마가 또 나갔다구? 어딜?? 요즘은 대체 나랑 안놀아
주고 어딜 가는거야!!
어.. 진짜 나갔네.. 엄마 신발이 없다.. 언제 나갔지.. 훌쩍..
엄마 안나갈때 안잡고 뭐했어, 이 하녀야! 너 땜에 나간거지!
(내,내가 뭘.. ㅠㅠ)
어떡하지.. 어떡해야 엄마를 붙들어 놓을 수 있을까..
---- 잠시 후.. 로또는 잠들었다. ㅡㅡ; ----
하녀 曰" 로또야!! 엄마 왔네~
뭐, 뭐라구?! 엄마가 왔어?!
어.. 정말 엄마다~♡ 엄마, 엄마~
엄마.. 나 두고 어디 가지마, 알았지? 웅? 나 좀 봐봐봐~
역시.. 내 눈빛 공격에 안 넘어갈 인간이 어딨겠어~
(그 시각 이후로 엄마는 그 날 안나가셨다)
엄마는 내가 지킨다!! 하녀! 저리 가!! 훠이!! (흑.. ㅠㅠ)
아.. 행복하누나~ (로또야, 나 삐졌어) 하녀야~ (응? 응? 왜?)
넌 안나가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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