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한 달 내내 영화 찍는답시고 맨날 늦고..
이상한 것들이 들어와서 내 영역을 더럽히고..
더러운 것들이 날 만지고..
감히 내게 연기를 시키고 그러더니만..
내 그래서 스트레스가 진짜 만빵이었지만, 모처럼 언냐가 신나하
길래 참아줬건만..
이건 또 무슨, 사방팔방 어디를 둘러봐도 냥이뿐인 집을 데려가질
않나..
지만 실컷 맛있는거 먹고.. 나는 뭘 하든지~ 상관도 안해도..
내 그래서 스트레스가 진짜 만빵이었지만, 모처럼 언냐가 즐거워
하길래 참아줬건만..
어제.. 엄마와 언냐가 없는 사이.. 오빠가 내 발톱을 깎아 준다면
서.. ㅠ_ㅠ
내 발톱을 세개나.. 어찌나 무식하게 잘랐던지 피가 철철철 났다
ㅠ_ㅠ
(제가 집에 없어서.. ㅠ_ㅠ 전 상태를 못봤어요. 울 엄니가 병원에
데리고 갔는데.. 넘 딱하고 아파보여서 우셨데요 ㅠ_ㅠ)
엄마가 올때까지 난 정말 너무 아프고 무서웠지만, 의연하게 엄마
를 기다렸다.
엄마가 오고 난.. 밖에를 나갔다.. 왠지 밖을 나가니까 흥분되긴
했으나, 아니나 다를까..
내가 간 곳은 병원이었다. ㅠ_ㅠ
의사샘이 아픈 다리를 계속 만지작 거리는 통에 정말 아팠지만,
꾸욱~~ 참았다.
주사도 맞고.. 약도 먹고.. ㅠ_ㅠ
집에 오니.. 내 다리는..
요모양 요꼴이 되어버렸다. ㅡㅡ;
용서 못한다! ㅡㅡ+
이게 뭔 꼴이냐~~~ 버럭!!
다 언니 하녀, 너! 너 때문이자나!! ㅡㅡ+
(어찌나 마음이 아프던지.. ㅠ_ㅠ 상태가 어떤지.. ㅠ_ㅠ 아물때
까진 저러고 있어야 한다는데.. 절뚝거리면서 다니는거 보니까..
ㅠ_ㅠ 높은곳도 잘 못올라가고.. 아픈지 계속 그루밍하고, 손 흔
들어대고.. 냐옹대고.. ㅠ_ㅠ 흐잉.. 로또야.. ㅠ_ㅠ)
그래도 난 씩씩하니까 이겨내야짓. 엄마가 우는거 보니까, 내 가슴
도 아팠다.
그래서 그 틈을 타서 오늘은 부엌 창문에 올라가서 실컷 바깥
구경을 했다. ^^;;;
(차마 뭐라 혼내지 못하는 식구들.. ^^;;;)
아,참..
로또도 이제 1,000원으로 가격이 내린다던데..
요즘은.. 정말 로또 수난시대인가 보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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