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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inna/사진

떠남



장소라는 건 신기해서..

 

시간이 아주 많이 지나면

 

그 장소에 함께 했던 사람은 흐릿해지고

 

그 장소만이 기억에 남는다.

 

 

그 장소에서 무엇을 했는지, 언제 누구와 왔는지 등은

 

뒤죽박죽 되어버리고,

 

그 때의 공기가 훅 스쳐 지나간다.

 

 

지나가버린 것만이 줄 수 있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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