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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inna/고양이

[로또] 내 얼굴을 잊어먹었다





언니야, 언니가 너무 게을러서 사람들이 내 얼굴 다 까먹었겠다.


그치?   맨날 내 사진 올린다는 핑계로 컴앞에 앉아있길래 봐줬


는데..   그게 아니었던거지?   내가 어제 밤에 몰래 들어와봤어.


내 사진은 커녕.. 내,참..   대체 무슨 짓을 하고 다니는거야?! (너


야말로 무,무슨짓을.. ㅡㅡ;;)   이젠 용서 못해! 컴앞에서 당장 썩


안물러서?!   (좀 봐줘.. 하루종일 비실비실 누워있다가 이제 겨우


움직일만 한데..)   나랑 한 번 해보자 이거지? 좋아! 컴퓨터 모니

 

터 가리기! (난 내리기!) 다시 가리기!   (난 내리기!) 가리기! 내리


기! 가리기!   꾸에에엑~~~~ 아파~ 손 좀 물지마~ 몇살인데 아직


두 이빨로 물엇!!!!!   (더이상 로또의 방해로 글을 쓰지 못한 점


양해 바랍니다.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