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만만치가 않다.
내가 좋아하는 것만 하면서 살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가끔은.. 먹이를 얻어내기 위해 아양을 떨어야 하기도
하구.. 귀찮은데, 애써 써비스로
내 몸을 만지는걸 허락할 때도 있어야 한다..
가끔은 이쁜짓으로 동거인의 혼을 빼놔야 할 때도 있고,
가끔은.. 내가 이쁘다고 내게 부비부비해대는 동거인을 너그럽~게
받아들여야 할 때도 있는 것..
인생은 그러한 것..
내가 좋아하고, 내가 하고 싶은 것만 하면서 살 수는 없지만..
내가 조금만 참으면 상대방이 행복해 할 수 있다면.. 내가 조금만
참고 상대방의 방식을 이해할 수 있다면.. 세상은 즐거운 것..
행복한 것.. ^^
하지만.. 가끔은.. 숨겨놨던 발톱을 드러낼 필요도 있는 것! 그것이
세상을 사는 지혜! ^^
(넌 맨날 드러내잖아! 지지배, 승질은..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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