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녀] 로또의 하악~!!!!!!!

울 로또는 순해서.. (요즘은 장난이 많아졌지만 ^^) 고양이들이 허리를 곧추세우며 하악~!!! 거리는 소리를 들어본 적이 없어요 ^^

그런데.. 오늘 추석이라 친척 어른들과 애들이 다 모였죠. 어제 둘째 작은 어머니께서 로또를 보더니 내일 우리 "단비(종류 : 시츄)"를 데려와봐야겠다더니 정말 데려오셨지 머에여 ^^;;

단비.. 시츄 종류는 원래 사람도 잘 따르고.. ^^; 조금.. 멍청.. 하고 ^^;; 단비는 사람들 다~ 좋아하고 헥헥 거리는데, 로또는 보자마자 털을 세우며 하악~!!!!!!!! 

으르렁 거리기까지 하더군요. ^^; 고양이가 으르렁 대는건 처음보네.. ^^; 그러더니 왠일로 야오오오옹~ 길게 뿜는 울음소리 ^^; 가까이 면전을 맞대어 보니 하악~!!!!!! 팔 하나를 들더니 순식간에 콰악~!! 단비의 얼굴을 할퀴더군요.

그래도 우리 로또는 순하니까 이정도지.. 

단비 주인은 로또가 쫄아서 그렇다고.. 우리 단비는 로또가 자기보다 작으니까 거들떠도 안본다고.. ㅡㅡ;; 내가 보기엔 로또는 분명히 자기 영역에 단비가 "침입"을 했기 때문에 경계를 한거구..

단비는.. 정말 아무~~ 생각이 없어 보이던데.. ㅡㅡ;; 이래저래 명절은 로또가 스트레스 받는 날인것 같네여 ^^; 물론.. 티는 안내지만.. 우리 착한 로또.. *^^* 어젯밤에도 손님들 저녁 때 가시고 나서야 집안을 돌아다니며 나한테 놀아달라고 발에 매달리던데.. *^^*

오늘 손님들 가시면 그 때 놀자, 로또야~~ ^____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