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슴도치 작품집 진행상황 ④

안뇽 안뇽 도롱뇽?! 'ㅡ'/ 입니다.

2011년 12월 30일에 첫 트윗을 올린지 딱 한 달만에 드디어 오늘 2012년 1월 30일에

배송을 해드립니다. 우체국 등기로 보내드릴 예정이구요,  (엄마, 부탁해..) 

오늘 밤, 디엠 혹은 멘션으로 송장번호 남겨드리겠습니다. 

일하는 틈틈이 주소록 다~ 작성해서 라벨용지에 예쁘게 프린트까지 마치고, 

명절 연휴때 멋드러지게 서류봉투에 촥~! 붙일라고 했더니.. ...반대로 프린트..

봉투에 라벨이 안붙어.... Orz 결국.. 손으로 주소 쓰기 수작업.. 끄적끄적.. 

수작업의 결과

 

그리고 드디어 1월 28일 토요일에 인쇄 맡긴 책이 도착했어요! 

과연 표지가 잘 빠졌을지, 본문은 잘 인쇄됐을지, 어찌나 두근두근하던지. 

image1

장편소설. 무협지 아닙니다. 이렇게 보니까 꼭 무협지같네 ㅋㅋㅋㅋㅋㅋ

 

image2

단편소설은 1차 50권과 2차 50권이 표지가 달라요. :) 

image3

이건 보너스컷. 혹여 책 사이에서 고양이 털을 발견하신 분은 

로또(고양이 이름)의 선물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

 

 

그리고 또 다시 가내수공업.. 

하나 하나 (급조한)싸인 끄적이고, 봉투에 넣고, 분류하고, 확인하고.. 

주소 쓴거까지 모두 합하면 8시간 정도밖에 안걸렸어요. 'ㅡ'/    

출판사를 통해 공식적으로 ISBN 코드를 달고 나온건 아니지만, 

책을 보니 마음이 복잡미묘해지긴 하네요. 

그리고 다시 한 번, 이렇게 내가 트위터를 하지 않았다면 몰랐을 독자들에게 보낼 생각을 하니

설레고, 고맙고, 허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한 달 동안 기다려주시고, 응원해주시고, 후원해주시고, 지지해주신 여러분 모두.

고맙습니다. 

2월 중에는 향후 작업을 위해 모임을 한 번 가질 것 같아요. 

저도 이제 배송까지 끝냈으니 조금 여유를 가지고 이것저것 생각을 해봐야 할 것 같네요. 

그럴려면 좀 놀아야 하는데 말이죠. (먼산) 

후원금 내역 관련은  http://coreetintin.tistory.com/151  에 올려져 있구요, 

책을 받아보신 다음의 소감(?)이나 서평 등등도 모아서 수시로 Update 할 예정입니다. 

그럼. 

아무쪼록 즐거운 "틈"바구니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