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706) 썸네일형 리스트형 1168 그리고 삼색냥이 두 마리와 노란둥이 한마리 중 노란둥이가 며칠 안보이더니 결국 죽었단다.밥주던 인간한테 인사하려고 와서 죽었나보다.겨울을 못보고 갔구나.잘 가렴. 1167 엄니가 여름 내내 멕여살리며 웃음을 줬던 엄마 냥이와 아가 냥이 세 마리.얼마 전에 엄마 냥이로부터 독립했다는 소리를 들었다. 1166 무척 바쁘고 피곤한 나날들.딱 그만큼 허해진다.그것이 슬프고 아쉬울 틈이 없어서.어깨가 시렵다. 1165 우리 로또가 어디 숨었지이이~~~?? 1164 골목 끝에서 부르면, 냐옹거리며 마구 뛰어오는 발걸음 때문에 목소리가 냐아아오오아냐아오옹 떨린다.늘 보고 싶어, 머리 콩. 1163 꽃은 되지 못한다 할지라도.꽃잎 한 장의 마음으로 남고 싶다. 1162 켜켜히 쌓이는 화는 침묵 속에 침묵한다.달콤한 시간의 언저리에서. 1161 말을 삼킬 때마다 붉은 파편이 목구멍 안으로 튀었다.무척이나 슬픈 맛이었다. 이전 1 ··· 16 17 18 19 20 21 22 ··· 2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