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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inna/고양이

[로또] 언냐가 삐졌나부다.

어제 밤.. 난 요즘 언니 침대 위에서 자질 않는다. 
 
물론 새벽에 몰래 침대 위로 올라가긴 하지만.. 
 
그래두.. 언냐가 같이 자자고 침대 위로 데려오면, 난 거부하고


 


나의 침실로 걸어들어간다.
 
참, 내.. 언냐는 내가 아직두 어린앤줄 아나보다. 언냐랑 아니면


 


잠도 못자는줄 아나? 칫..
 
실은 자기가 무서워서 나랑 자는거면서.. 
 
그런데 오늘 새벽, 엄니한테 납치(?) 당해, 엄니방에서 잤다.


 


엄니 방이 난 더 좋다. 
 
언냐야 내 화장실담당, 사료담당일 뿐이지만, 엄니는 내 간.식.


 


담당이기 때문이다! 
 
둥기둥기~도 해주고..  
 
그래서 아침에 엄니가 운동을 나간 뒤에도, 그곳에서 휴식을 취하


 


고 있었는데, 언냐가 일어나서 (평상시엔 알람이 울려도 절~대


 


일어나지 않으면서.. 내가 냐옹~거려도 안일어나면서 )
 
날 데리고 침대로 데려갔다. 난 당연히 거부했다! 난 다 잤단 말이


 


야~ 나랑 놀아줘~
 
이 잠꾸러기 언니 같으니라구!!!
 
언니의 손길을 계속 거부한 채, 겨우 침대를 빠져나오니 언냐가 
 
"로또 미워!!!!!!!!!!!!" 그러면서 이불을 푹 뒤집어 쓴다. 
 
쯧쯧쯧.. 언제쯤 철이 들려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