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월에 <고슴도치 프로젝트>라는 것을 했었지요.
아직까지 기억하고 계신 분이 있을까요?
트위터에서 후원을 받아 10여년간의 소설 단편집을 제작하였고,
또 다른 창작자와의 창작물을 만들어내는 것이 그 프로젝트의 완성이라고 말씀드렸었습니다.
그래서 미팅도 몇 번 하고 했지만,
이래저래 녹록치 않아 계속 마음의 빚, 하지만 즐거운 빚으로 남은 상태였습니다.
잠깐, 그때 <고슴도치 프로젝트>에 대해 잠시 얘기해보자면,
제가 10여년 동안 써온 10개의 단편소설을 묶어서 고슴도치 단편집 <틈>을
트위터에서 제작후원을 받아
단편 100권, 장편 50권을 선주문예약으로 진행했던 프로젝트입니다.
표지디자인 역시 트위터에서 모아 진행했었지요.
고슴도치 작품집 진행상황 1 http://inmoss.tistory.com/146
고슴도치 작품집 진행상황 2 http://inmoss.tistory.com/147
고슴도치 작품집 진행상황 3 http://inmoss.tistory.com/148
고슴도치 작품집 진행상황 4 http://inmoss.tistory.com/152
고슴도치 작품집 진행상황 5 http://inmoss.tistory.com/149
그리고 정확히 2년 후, <아홉 개의 발자국>으로 여러분에게 인사드리고자 합니다.
그 때 제작하고싶었던 전자책도 <아홉 개의 발자국> O.S.T 음원 등록이 되는대로 판매 예정이니,
얼추 여러분에게 했던 약속은 지키게 된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2년여 동안
전 탈서울하여 원주로 간 친구 덕분에 원주를 알게 되었고,
원주를 들락날락거리게 되었습니다.
트위터로 맺은 인연, 원주 친구 때문에 맺은 인연들이 모여 글을 썼습니다.
작가인지 아닌지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작업에 같이 참여한 우리들은 글을 쓰는 이였다고 생각합니다.
<아홉 개의 발자국>은 그런 아홉명의 글쓴이의 작품이 묶인 작품집으로서,
<재클린 원주를 산책하다>, <재클린 원주를 여행하다>에 이은
<재클린 원주를 이야기하다> 프로젝트입니다.
그래서 <Dramatrugie>라는 O.S.T 음반도 같이 있는 특색있는 프로젝트이지요.
작년 12월 20일에 쫑파티 및 작가와의 만남 (...)도 있었구요, ㅋㅋㅋ
<아홉 개의 발자국>에 대해 최소한 그때 제 작품집 <틈>을 후원해주신 분께는
알려드리고 싶은데,
제가 너무 깨끗한 거래를 하는 바람에 (...) 메일 주소도 남아 있질 않네요.
게다가 현재는 제가 트위터를 그만둔 지라 아쉬운 마음이 가득합니다.
그래도,
어딘가 존재하고 있을 그때의 당신들에게,
그 때. 내게 큰 힘이 되고 위로가 되어주었던 당신들에게.
한 때 zinnago였던 제가.
이 작품집을 바치고 싶습니다. :)
<아홉 개의 발자국> 주문 및 상세한 정보는 http://wjstory.tistory.com/ 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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