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Zinna/고양이

(237)
쇼쇼쇽!!! 오~ 안보인다, 안보여!! ^^ 장난칠 때만 눈이 또릿해지지, 우리 로또. 놀아달라고 어찌나 조르던지.. 꼬옥 내가 컴퓨터 앞에 앉으면 와서 방해다.
레이저 광선을 받아랏!! 저 팔의 크로스는??? 눈빛공격과 함께 세일러문을 연상케 하는!! ..내가.. 악의무리냐,그럼? 로또야?
송곳니 보인다~ 음.. 얼굴이 좀 넙대대~해진 것 같다, 이렇게 보니까. 무슨 아기 도깨비 마냥 송곳니를 살짝 내놓고 자는 로또. 얼굴이 감자처럼 나오긴 했지만, 울 로또 얼굴도 작고 동안이라우
가슴 떨리는 눈빛~ 방충망에 앉은 작은 벌레들과 실컷 씨름을 한 후.. 그거를 보면서 혹여나 방충망을 뚫거나 열려서 떨어질까봐 (여긴 9층인데..) 조마조마하며 지켜보다가.. 사진을 찍는 나. 떨어질 때 떨어지더라도 사진은?? 무슨 기자정신인지.. 쿡쿡! 다 놀았는지 정신없이 찍고있는 나에게 정확히 시선을 꽂는다.
나처럼 서봐요~ 로또가 이렇게 서면 정말 미쳐버리겠다. 무슨 춤이라도 추는 모양새같지? 크득크득!
길~~다!! 이게 일명.. 고양이의 보은에 나오는 보디가드 자세라고.. 무언가를 갈구하는 기도 자세인 것 같기도 하고.. ^^
아~ 오랜만에 로또 사진들을 올리니.. 여전히 아리따운 미모를 가진 우리 로또. ^^ 놀때만 눈이 또랑또랑~
죽이는 라인들.. 어디에다가 카메라를 들이밀어도 라인들이 죽인다. 고양이들의 최대의 매력이 아닐까? 아.. 아름다워.. 그 아름다움에 내 넋을 잃고 바라봤다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