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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inna/고양이

[로또] 언니가 아픈가부다..

일요일 밤부터 언니가 비실비실대더니.. 그냥 집에서 나랑 놀면서 

좀 쉬지..

월욜, 화욜 이틀 공연인지 먼지 도와준다고 새벽같이 나갔다가 

밤늦게 들어오더니.. 결국은 어제 알바갔다가 엄마한테 데리러 

오라고 전화가 오더니 거의 실려왔다.. 그러더니 침대에 누워 끙끙 

앓는다.

나랑 놀아줄 시간이 없어서 그런지 불끄더니 나보고도 자랜다.. 

참,내.. 내 아픈사람한테 뭐라 할 수도 없고, 원.. 덕분에 12시간 

이상은 계속 밤.. 밤.. 밤.. 내 몇 번은 봐줬으나 오늘 아침엔 결국 

못참고 울 언니 얼굴을 툭툭 쳤다. 그만 좀 자라고..

사람이 아파도 말야~ 나처럼 "글글글~" 거리면서 정신력으로 

이겨내는거야~! 오늘 알바는 저래서 어찌갈꼬.. 쯧쯧쯧.. 불쌍한 

울 언니.. 나라도 말썽 안부리고 가만 있어야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