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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inna/글

[꼬리탕탕] 관계가 진다.

며칠 봄날처럼 따듯하더니 다시 초겨울마냥 춥다. 

마치 그러리라는 소문이 돈 것 마냥 꽃들이 일제히, 한꺼번에, 작정하고 핀다. 

봄을 알리는 순서나 이파리와 꽃의 순서 등은 무시한 채 무작정 핀다. 


한동안 봄날처럼 따듯하던 관계가 초겨울마냥 추워진다. 

마치 그러더라는 소문이 돈 것 마냥 관계가 일제히, 한꺼번에, 작정하고 진다.

관계를 유지하는 약속이나 마음과 기회의 배려 등은 무시한 채 무작정 진다.


p.s. 꽃들은 어여쁘기나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