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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4 원래 일하는 날 일 안하니까 너무 좋다.종일 집안을 왔다갔다 하며 할일도 많다.내친김에 대자리도 깔았다.자알 잔다.
1303 올해 '야해'와의 첫 페달.바람넣고 기름칠하고 흙먼지 닦아준 후, 예전에 살던 동네에 들렸다. 1년 반 살았다고 낯익은 공기가 몸을 감쌌고,집을 허물고 원룸을 짓겠다 해서 나올 수밖에 없었던 예전 집은 아직 그대로 남아 있었다. 반가우면서도 우편함 가득 토해내고 있는 우편물들이 쓸쓸했고,내 이름 앞으로 온 적십자회비 지로 용지 하나를 골라낸 후,캔을 데려오면 어떨까? 라는 생각을 하며 다시 페달을 밟았다. 커피콩을 바구니에 담은 채,그렇게 오늘도 나의 일상 하나를 다시 색칠하기 시작했다.
1302 창문을 열어놓는 계절. 살짝 가릴 천이 없나 찾다가 저번 집에서 소파를 덮었었던 얇은 천으로 커텐을 달았다.커텐 주름 잡을 줄도 모르고, 때마침 ㄹ자 핀도 없길래,그냥 클립으로 대강 고정했다.길이가 길어서 것두 대강 잘라버렸다.과연 안빠지고 움직일까? 촤르륵 촤르르륵~역시 커텐봉보단 커텐레일이지!
1301 단호박&닭가슴살, 습식캔, 요거트, 어항 부분 물갈이에 대한 일주일 스케쥴...어디 가지도 못하것다. ㅡㅅㅡ;;
1300 블루베리 라즈베리 베리베리청~요거트 메이커 오면 요거트 만들어서 캔 한입, 나 한입~베리베리청도 타먹고 둘 다 똥싸야지~
1299 다른 매니저가 한 실수를 포스트잇에 적어 모니터에 붙였다.그 후 4개를 더 붙였다.보고 울든 말든.
1298 오리데이엔 피클을~만날 얻어먹기만 해서 잘 됐는지 모르겠다. 맛없으면 캔 줄까.
1297 "난 밖이 싫다고!!!!" 야.. 너 길냥이였거든? 불과 4개월 반 전만 해도. 오늘도 운동 3분인 '캔(타우로스) 짜장 3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