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inna (1629) 썸네일형 리스트형 451 "사랑과 행복, 기쁨, 이해와 포용, 설렘, 쾌락, 진실과 거짓, 미워하는 마음, 슬픔, 짜증, 화, 흥분, 괴로움, 두려움, 오기와 자존심. 당신이 가진 모든 감정을 내 눈앞에서 직접 보여줘." ...각오는 되어 있나. 당신은? 당신도 내게 보여줄 용기가 있니. 450 "생각해보면 내내 불안해하던 것만 같다. 가장 슬픈 일 중 하나는 불안해하며 상상하던 모든 것이 현실이 되었다는 것이다." ..불안의 힘,이라고 할까.. 449 집을 짓곤 해. 꿀이 나올진 모르겠어. 448 금, 밟았어요. 당신이 술래에요. 근데 발등에 그린 그림, 상처자욱인줄 알고 내 발등까지 욱씬거렸어요. 447 "내가 천천히 걸어도 빨리 가잖아요." ㅡ무빙워크를 걸어가던 한 아주머니의 말ㅡ빨리 걸으면 천천히 갈지도 모르죠. 446 근데 지갑이 너무 심심해 하는 것 같길래.. 커다란 구석기 단추를 달아주었지. 이렇게 또 두어시간을 보냈어. 445 교통카드만 덜렁 집어넣을 지갑 하나가 굴러다니길래 다른데에 있던 지퍼를 떼어 달아주었어. 이제 더 이상 동전들이 가방 바닥에 널부러져 있지 않겠지. 444 난 바닥에도 철푸덕 잘 앉아. 그러니 괜찮아. 혼자 세상을 먹먹히 보게 하지 않을게. 이전 1 ··· 109 110 111 112 113 114 115 ··· 20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