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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녀] 아침 6시에 일어나기.. ...추석이 지나가고.. 이제.. 로또의 본격적인 변기 프로젝트가 재시작되었다.. 우리 로또는.. 하루에 한 번 대변을 보고.. 하루에 두,세번 소변을 본다.. 시간도 배변은 거의 6~7시 사이이다.. 소변은 배변 놓기 전에 한 번.. 오후에 한 번.. 이런 식.. 그래.. 시간이라도 규칙적이니 다행인걸까.. 덕분에 난.. 새벽에 죽어도 못일어나는데.. 요즘은 일어나서 로또 뒷바라지(?)를 하고 있다.. 자세 잡아주지.. 유인하지.. 칭찬하지.. 치우지.. 아...... 그렇게 한 시간쯤 보내다 보면 잠이 깨버린다.. 머리는 멍~하고.. ㅡㅡ;; 오늘도.. 그렇게.. 6시에 일어났다, 나는...
[하녀] 로또의 병상일지를 끝마치길 바라며.. 아침부터 부지런을 떨고나서.. 캣타워를 또 손보고.. (매일매일 조금씩 업그레이드가 되면서 점점 거대해 진다는.. ㅋㅋㅋ) 병원에 다녀왔다. 원장 선생님이 안나오셨다 ㅠ_ㅠ 그래서 담주 월욜날 다시 오랜다. 최종 판결(?)을 내리시기 위해.. 우리 로또 눈 많이 좋아졌다. ^^ 아직 다른 고양이들처럼 눈이 또렷또렷하진 않은데, 그래도 내가 보기엔 한없이 이쁘고 사랑스럽다. ^^ 며칠만에 찾은 병원을 로또는 기억하는지 내 품에 폭 안겨 냐옹 거린다. 싫다구.. 주사도 싫구.. 약도 싫다구.. 다행히 오늘은 주사도 안맞고 약도 안타왔다 ^^ (만약 주사 맞히고 약 타라고 했어도 내가 아마 거절했을거다 ㅠ_ㅠ) 그리고선 아파트 입구를 들어서자 가방 안에서 얼굴을 쇽 내민다. 엘리베이터 안에선 앞 발이 이미 나..
[하녀] 로또의 하악~!!!!!!! 울 로또는 순해서.. (요즘은 장난이 많아졌지만 ^^) 고양이들이 허리를 곧추세우며 하악~!!! 거리는 소리를 들어본 적이 없어요 ^^ 그런데.. 오늘 추석이라 친척 어른들과 애들이 다 모였죠. 어제 둘째 작은 어머니께서 로또를 보더니 내일 우리 "단비(종류 : 시츄)"를 데려와봐야겠다더니 정말 데려오셨지 머에여 ^^;; 단비.. 시츄 종류는 원래 사람도 잘 따르고.. ^^; 조금.. 멍청.. 하고 ^^;; 단비는 사람들 다~ 좋아하고 헥헥 거리는데, 로또는 보자마자 털을 세우며 하악~!!!!!!!! 으르렁 거리기까지 하더군요. ^^; 고양이가 으르렁 대는건 처음보네.. ^^; 그러더니 왠일로 야오오오옹~ 길게 뿜는 울음소리 ^^; 가까이 면전을 맞대어 보니 하악~!!!!!! 팔 하나를 들더니 순식간에 ..
[하녀] 캣타워 만들기.. 캣타워란 고양이들의 놀이터라고 보면 되죠. ^^ 사진은 제가 만든 캣타워가 아닌 시중에 팔고 있는 수많은 종류의 캣타워 중의 하나. 흔히 높은 곳에 올라가길 좋아하는 고양이의 습성을 따라, 높이 올립니다. 어두운 곳도 좋아하니까 동굴 같은 것도 있고.. 발톱을 긁을 수 있게, 판도 있죠. 암튼 그런걸 캣타워라고 보면 될 듯.. ^^ -------------------------------- 으.. 온 몸이 욱씬욱씬.. 허리가 끊어질 듯 아프다.. ㅠ_ㅠ 어제 괜히 로또의 캣타워를 만들어줘야겠다 다짐해서.. ㅠ_ㅠ 어젠 오빠랑 700일이 되는 날이었다.. 데이트 잘 하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전철에서 다리아프게 서가면서도 불구하고 설계 계획 짜고 막.. ^^; 어떻게 만들까.. 돈을 최소화해야 하기 때문..
알을 품듯.. ^^; 로또가 잘 때의 포즈를 보면.. 정말 장난이 아니다. ^________^ 열라 재밌고, 귀엽고, 사랑스럽고, 웃기고, 엽기적인 포즈가 많다. ㅋㅋㅋ 몸을 둥글게 말고 자기 시작했다가도 사람처럼 대자로 누워 자질 않나.. 쭈욱~ 뻗고 다리 벌리고 자질 않나.. ㅋㅋㅋ 머리 정수리를 바닥에 대고 자질 않나.. 암튼 인간으로선 감히 흉내조차 못낼 온갖 자세로 잔다. ^^ 사진은 마치 알을 품듯 몸을 웅크리고 앞발 두 개는 가슴팍에 고스란히 모으고 자려고 폼잡은 듯.. ^^ 그러나 사냥을 할 때 몸을 웅크리는 걸 보면 정말 맹수의 피가 흐르나보다.. 싶다. ^^
오~ 보이지도 않는 손놀림!! 로또 사진을 드디어 올리네요. ^^ 눈앞에 무언가가 흔들흔들거리면 꿈틀거리는 사냥 본능을 억누르지 못하는 우리 로또.. ^^ 일주일에 100g은 족히 크는 거 같애여 ^^ 원래는 처음 데꾸왔을 때의 아기같은 모습을 찍은 사진이 있는데.. 필름이 어딜 갔는지.. ㅠ_ㅠ 흐윽흑.. 꽤 많이 큰 우리 로또.. 지금도 여전히 흔들리는 줄을 보면 납작 업드린 자세로 노려보다가 날쌔게 달려가 손을 휘두른답니다. ^^ 제일 좋아하는건 움직이는 사람발.. ㅡㅡ;;
이~~뿐 우리 로또! *^^* 울 집에 온지 일주일 되던 날, 두번째로 병원가던 날이었죠. ^^ 처음보다 움직임도 많이 활발해지고.. 눈도 많이 떠서 눈이 회복된 줄 알고 좋아라 갔었는데.. ㅠ_ㅠ 결과는.. 더 심각해졌다는.. 수술해야 될지도 모른다는 의사선생님의 말씀.. 정말 억장이 무너집디다.. 일주일밖에 안된 내 동거인이라 할지라도 말이죠.. 우리 로또는 다른 고양이에 비해 눈빛이 또렷하지 않아요. 눈색깔도 정확하지 않고.. 고양이의 특성인 커졌다 작아지는 동공도 잘 안보인답니다.. ㅠ_ㅠ 그래두 로또야.. 건강하기만 해..
훗~ ^^ 이방향 얼굴이 이쁘구나. 호기심 많고.. 밝고.. 명랑한 우리 로또.. 우리 순딩이 로또.. ^^ 난 그게 제일 좋아.. ("엄마"라고 호칭하기엔 왠지 어색.. 이상하구 ^^; 그냥 로또는 나의 친구라 하기로 했다. ^^ 나의 난생 첫 동거인 *^^*) 뭐냐면.. 우리 로또는.. 그 어떤 상황이 와도.. 그 어떤 절망스럽고 불행한 상황이 와도.. 그걸 거부한다거나.. 포기한다거나.. 체념한다거나.. 오기를 부린다거나.. 그러지 않고.. 참 부드럽고.. 순한 방법으로 받아들이고.. 적응하고.. 인정하고.. 그러는 거 같거든.. ^^ 부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