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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가 울땐.. 로또는 잘 울지 않는다. ^^; 기분 좋을때 글글글~ 거리긴 하지만 잘 울지는 않는다. 가끔 로또야~ 하면서 내가 주절주절 말걸면 입모양만 야옹~ 그럴때가 있다.. 입모양만.. ^^;; 그러더니.. 저번주 수욜부터 5일연속 병원을 데꾸갔더니.. 맨날 로또 안고 하는 짓이, 눈에 약넣기, 알약 삼키게 하기, 주사맞기, 등등을 하니까.. ㅠ_ㅠ 이젠 안기지 않는다.. 사람한테 안기는 걸 참 좋아한 로또였는데.. ㅠ_ㅠ 왠지 가슴 아프다. 딱하구.. 그대신 야옹~ 거리는 횟수가 늘었다.. 나나 엄마가 안으면 야옹~ 거린다.. 놓아달라구.. ㅠ_ㅠ
와구와구~! 내 방이나 집안에 잡동사니나 자질구레한게 별로 없어서 다행이지.. 아닌가.. 암튼 이것저것 끈처럼 생긴건 다 물어뜯는 로또.. ^^;; 발톱갈이용으로 만들어 준게 있는데 소용없다. 로또가 발톱을 가는 곳은 현재로선 두 군데. tape랑 카세트 담아둔 내 방 TV 옆의 바구니. (왜, 만화같은데서 피크닉 갈 때 샌드위치며 등등을 담아서 가져갈법한 바구니 ^^;) 그리고 또 하나는 아빠 방 책상 밑의 역시 비슷하게 엮여져 있는 바구니.. 열라 열심히 긁는다.. ^^; 발톱깍이를 사서 로또의 발톱을 깍아준날.. 엄마가 로또 이빨고 깍으면 안될까.. 그러셨다.. ^^;;
[하녀] 허리가 휜다.. 로또가.. 수욜부터 병원에 갔으니까.. 첫날은 초진 3,000 형광염색 10,000 주사 10,000 내복약 3,000 발톱깍기 4,000 합계 30,000원... 9/4(목) 재진 2,000 주사 10,000 내복약 3,000 합계 15,000원 9/5(금) 재진 2,000 주사 10,000 내복약 3,000 합계 15,000원 9/6(토) 재진 2,000 주사 10,000 내복약 3,000 안약 3,000 합계 18,000원 그럼.. 4일 병원 다니면서.. 7,8000원이 눈깜짝할 사이 들어감 ^^; 로또야.. ㅠ_ㅠ 울집에 돈들어오게 해달랬지.. 너한테만 돈들어오게 해달랬니.. ㅠ_ㅠ 연신 카드를 긁고 있다.. 뭐.. 엄마는 병원비로 십만원은 들어가겠다며 혀를 끌끌 차지만.. 난 아깝다는 생각은 안..
[하녀] 냥이와변기를같이써볼까? 요즘은 생각없이 인터넷 시작했다가 금방 고양이에 대한 정보를 모으느라 바쁘다 ^^;; 돈도 벌어야 되고 할 것도 많건만, 내가 하는거라곤 로또랑 노는거랑 고양이에 대해 공부하는 것 뿐.. ㅋㅋㅋ 그러다가 어제 모래로 뒤덮인 고양이 화장실 말고, 사람이 쓰는 변기를 고양이가 쓸 수 있게 하는 훈련법을 발견하고는 눈이 휘둥그레졌다. 우리 로또도 한 번 훈련시켜볼까해서 어제 그 글을 정독, 정독, 달달 읽고나선 바로 들어갔다. ^^ 울 로또는 적응력은 참 좋아서.. 내가 화장실을 여러번 뜯어 고쳐도.. 장소를 바꿔도.. 별 무리없이.. 별 스트레스 안받고.. 잘 가고.. 잘 적응한다.. ^^ 이쁜 우리 로또.. 부럽다.. 그런 적응력이.. ^^ 암튼~ 어제부터 훈련에 들어갔는데.. 아무리 빨라도 2주일이 걸린..
[하녀] 로또 병상(?)일지.. 돈도 없구 해서.. 좀 더 두고 본 후에 병원에 데려가려 했으나.. 내가 봐도 상태가 좋진 않고, 겁이 더럭 나서.. 오늘 학교 다녀오자 마자 병원에 데리고 갔다. 원래는 친구가 잘 아는 (부천에 있다는) 병원에 데려가려 했으나, 친구가 학교도 안왔구.. ㅠ_ㅠ 넘 멀기도 하구.. (난 괜찮은데, 로또 스트레스 받으면.. ㅡㅡ;;) 그래서 동네 병원 다른 곳에 갔다. 지금까지 갔던 곳은.. 왠지 갑자기 마음에 들지 않아서.. 종합병원에를 갔다. 거기도 왠지 썩 마음에 들지 않았었는데, 막상 가보니까 친절한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 ^^ 아기 다루듯, 자신의 자식 다루듯 동물 다루는 걸 보고 마음에 들어버렸다. ^^ 눈 염색해서 상태 보고.. (칫.. 이전 병원에선 양쪽 눈 다 각막염이라더니, 오늘 염색해..
[하녀] 각막염.. ㅠ_ㅠ ① 각막염 눈의 제일 표면에 있는 유리구슬의 깨끗한 부분을 각막이라고 한다. 각막염은 싸움 상처 등의 외상으로 일어나거나 세균이 부착하거나 결막염이 악화되어 일어나기도 한다. 치료가 늦어지게 되면 각막에 구멍이 생겨 내용물이 튀어나오는 경우가 있다. (각막 천공) 그렇게 되기 전에 반드시 수의사의 치료를 받는다. 가벼운 경우는 주사나 안약, 내복약 등으로 치유가 되지만, 악화되어 표면이 울퉁불퉁해지면 수술이 필요로 한다. (궤양성 각막염) 우리 로또가 9일만에 병원을 다시 찾았다.. 눈빛도 많이 초롱초롱해지고 활발해져서 참 좋았는데.. ㅠ_ㅠ 눈이 더 악화된 듯 싶다. 지금 상태가 꽤 심각하다고.. 수술 받을지도 모른다.. ㅠ_ㅠ 수술이라고 해도 눈꺼풀을 꼬매서 눈을 깜박거리지 않게 한 다음, 그동안 상..
[하녀] 개구쟁이.. 로또가 집에 온지 일주일이 다 되어간다.. 그동안 로또의 눈 상태도 많이 좋아졌고, 움직임도 좋아지고.. 참 좋다.. ^^ 처음엔.. 저 애를 내가 책임져야 된다는 사실이 부담스러웠는데, 지금은 밖에 나갔다가도 금방 로또 생각에 로또 얼굴이 눈앞에 밟힌다.. 중증이다.. ㅋㅋㅋ 이제 집안 구석 구석을 잘 탐험하고 다닌다. 녀석의 움직임을 보고 있노라면 참.. 기묘한 자세들과.. 기분이 묘해지는 가르릉 소리.. 고양이가 기분 좋으면 가르릉 거린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녀석.. 24시간 중 16시간은 자구.. 나머지 8시간 중에서도 5시간은 가르릉 거리는 것 같으니.. 참 행복한 녀석 아닌가. ^^ 내게 오기 전의 삶이 어땠는지는 전혀 모르지만, 성격이 참 순하고 긍정적이고 밝은 것 같아서 참 기쁘다. ^^..
[하녀] 로또가 들어온지 4일차.. 금요일밤에 들어왔으니까.. 어느덧 4일째를 맞이하고 있다.. ^^ 수많은 이름들이 거론되었지만 결국 "로또"라는 이름을 가지게 된 우리 로또는 ^^ 건강하고 무럭무럭 자라고 있답니다. ^^ 밥도 잘 먹고.. 물도 잘 마시고.. 잘 놀고.. 잘 자고.. 잘 싸고.. ㅋㅋㅋ 처음엔 정들면 차마 떨어지기 힘들 것 같아 그냥 남에게 줄까.. 하다가 의외로(?) 아빠의 허락이 떨어져 마음을 결정하니, 이젠 밖에 나왔다 하더라도 로또의 얼굴이 계속 눈앞을 아른거려 나도 모르게 집에 가는 발걸음이 빨라진다 ^^ 집안의 가장이 이런 기분일까.. ㅋㅋㅋ 로또에게 맛있는거 먹이고 싶구.. 주사도 맞혀야 되구.. 갑자기 돈을 벌어야 겠다는 생각이 굴뚝 같다, 우리 로또 먹여 살려야 되자나~ ㅋㅋㅋ 엄니도 첨엔 그리 좋아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