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inna (1629) 썸네일형 리스트형 [로또] 언니가 성질을 돋군다.. 요즘.. 뭘하느라 그리 빨빨거리며 싸돌아 다니는지.. 정말 내 입에서 고운 소리가 나올 때가 없다, 나올 때가. 내,참.. 그러면서 고작 한다는 소리가 "그래도 아침마다 니 밥 주고, X 치워주는 이런 하녀가 어딨냐?" 내,참.. 이봐, 이봐! 그런건 자랑거리가 아니라 당연한 의무라고, 의무! 세계 냥이 마마 하녀 협회의 제 1조항에 똑똑히 써있는 첫번째 의무라고! ㅡㅡ+ 그래.. 뭘하고 돌아다니는지 내 눈감고 있어 주었더니만.. 이젠 방을 바꿔? 뭐, 나름대로 장난감이 늘어서 좋지만, 왜 내 장난감을 만들어 놓고선 만지지 말라는 거얏!!! 벽에 붙은 저 허접한 장신구들하며, 말린 꽃다발 하며.. 컴퓨터 책상 위와 서랍장 위를 차지한 아기자기하고 한입거리인 인형들.. 조그마한 미니 액자들.. 내가 물어뜯.. 가위 바위 보!! 이 손안에.. 모든 것이 있다.. 난.. 무얼 쥐고.. 무얼 놓치고 있는가.. 작은 구멍.. 블랙홀은.. 작은 구멍일 것이다.. 어둠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우주의 끝은.. 하늘색이 아니다.. 소록도에서. 뒷모습.. ^^ 참 힘든 하루였다, 저 날은.. 날씨도 춥고.. 몸도 힘들고.. 마음도 힘들고.. 그러다가 일몰까지 찍어야 했기에.. 힘든 몸을 이끌고, 걷고.. 또 걸었던 기억이 난다.. ^^ 바다는 역시.. 사람의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혀 준다. 아직 노을기가 남아있는 하늘 아래.. 나 홀로 앉아있다.. 로또야.. 네가.. 정녕.. 이랬더냐.... 하긴.. 맨 처음.. A4 상자에 담아올 땐.. 그 상자의 1/4에도 못미쳤었지.. 지금..은? 상자가.. 미어터지지.. ㅠ_ㅠ [로또] 깜박 잊었다, 내가 고양이라는 것을.. 놀고 싶다.. 놀고 싶다.. 놀고 싶다.. 내가 아침에 일어나면 울 언니는 아직 쿨쿨.. 아침 운동을 마치고 다시 잘라고 하면 그제서야 언니는 일어나서.. 내가 싫어하는 이상한 소리가 나는 괴물로 집안 구석 구석을 돌아 다니며 시끄럽게 굴고.. ㅠ_ㅠ 내가 다시 놀라치면, 언니는 휘리릭~ 나가버리거나.. 아니면.. 컴퓨터 앞에 앉아 쳐다보지도 않고.. ㅡㅡ+ 내가 다시 잠들면, 그제서야 언니가 와서 로또야~ 자꾸 불러대고.. 그래서 내 이름을 불러도 난 대꾸도 안해줬다. 흥~ 그러니까, 언니가 엄마가 부를땐 대답하면서 자기가 부를땐 대답 안한다고 심통! ㅡㅡ;; 내 뱃살 보며 뭐라뭐라 하면서 사료 떨어져도 더 안주고.. ㅠ_ㅠ 오늘 먹을 분량이 넘었다나? 쳇!! 때때로 식욕이 더 많아질때도 있다구!! (.. 냐옹씨의 실루엣 ^^ 고양이의 실루엣은.. 이뿐게 참 많다. ^^ 특히.. 자고 일어난 경우에 몸을 쭈~욱 스트레칭하며 취하는 태도는 정말 느무느무 이뿌다 >. 저걸.. 잡을까.. 말까.. 4개들이 공이 1,000원이길래 샀다 ^^ 흐음.. 갖고논지 1시간도 안돼서 어디다 숨겨놨는지.. ^^; 요즘은 내 눈에 1개 밖에 안보인다. 어디다 숨겨놨는지 찾는 것도 참 재밌다 ^^ 이전 1 ··· 190 191 192 193 194 195 196 ··· 20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