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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inna/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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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경주 모도리네 ① #꽃도룡 1. 짧은 여행이라 할지라도 여행의 시작으로 기차라는 교통수단은 설레게 한다. 기차 출발 시간에 맞춰 아슬아슬하게 도착하는 것부터. 2. 떠난 기차는 돌아오지 않을텐데, 무얼 남겨 묶어둔 걸까. 무거운 마음을 잠궈놓고 갈까. 3. 좌석확인을 위해 제일 끝 칸 제일 끝,에 앉은 내게까지 도달한 승무원이 웃음과 안쓰러움을 띈 얼굴로 묻는다. "(5시간 40분이나 걸려) 경주까지 가시는 거에요?" Large size로 살걸. 4. 나는 경주를 가려고 하는 건데.. 이 기차는 전국팔도를 다 돌며 갈 셈인가. 언젠간 가겠지, 붉은 경주로. 5. 의자 두개에 쪼그리고 누워 있다가 4호차 열차카페에 놀러갔다. 퉁명스러운 점원과 텅 빈 노래방 및 pc의자를 자전거가 물끄러미 구경하고 있었다. 6. 마사지 의자가 있길래..
[여행기] 킥킥 파티 (원주4) 따듯한 커피 한 캔 들고 그래, 잠시 내려놓는거지.
[여행기] 공간 (원주3)
[여행기] 온천
[여행기] 휴식 (원주2) 비둘기 아파트 삼각형 안을 벗어났어. 어느 꼭지점 즈음에 있니. 인간은 참.. 물감으로 꼬막을 만들까, 꼬막으로 물감을 만들까. 오늘의 만다라. 달, 달, 무슨 달? 12/1장날이 왔다. 가지마. 어서 와. 아파트 주둘기가 하룻밤새 늘었네.
안뇽 안뇽 도롱뇽?! 'ㅡ'/ 입니다. 이 곳은 안뇽 안뇽 도롱뇽?! 'ㅡ'/ 의 보금자리 블로그입니다. 도롱뇽은 촉촉한 이끼 틈에서 잠들고, 청정한 물가에서 살아갑니다. 때론 꼬리를 탕탕! 거리며 놀고, 때론 도룡도룡~ 거리며 잠꼬대를 합니다. 도롱뇽이 세상을 보는 시선이 어떤지는, 당신의 눈에 달린 거겠지요. Tails' Story - 꼬리탕탕! : 도롱뇽의 단상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 꼬리타그램 :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들을 모아놓는 게시판입니다. - 코숏과 동거하기 : 로또, 새별, 업둥. 이렇게 세 마리의 고양이와 동거 중이며, 고양이에 대한 자료 모음 게시판입니다. - 고슴도치 프로젝트 : 연극, 단편 영화, 소설, 동화 등의 작업물을 모아놓은 게시판입니다. Human Rights - 인권 서재 : 인권 관련한 책이나 영화, 이..
[여행기] 그녀가 있는 곳 (원주1) 저 멀리 라퓨타.여기는.. 원주 시장. ㅇㅇ 알긋냐. 더운 겨울. 엿머겅. 어그적 어그적 슈욱슈욱 도착!!!!! 조쿤하... 졸려... 냠냠, 잘 먹겠습니다 :D 밤이 내려앉았다. 미끼가 준 폭죽. (웅?) @funneeel 미끼의 그림자. (웅?) @funneeel 어딘가의 밤. 별따줘. 10/3마당이 있으니 체조를 하게 되는구나. 나도 대롱대롱 매달려서 해바라기 같은 거 될까. 사과 아침 나 꽃이야, 라고 도드라지고 노골스럽게 말하네. 오와아아아앙~~~~ 왜? 머가?? 'ㅡ'a 까마중이래. 맛있는데? 'ㅠ' 괭이밥. ...울 애들 먹을라나? 나방도 꽃에 앉는구나.. 그림자와 꽃. 가든파티에 초대받았다 :D 마시면 여섯시반 기차를 못탄다는 집에서 직접 담근 찹쌀주! 오우, 독한데 맛있다! :D 마무리를..
[여행기] 춘천가는 길 가자! 그런데 자유석밖에 없대. 자유석도 2층 올라갈 수 있냐니까 없데. 그런데 그 순간 2층 열차 좌석이 하나 생긴거야. 혼자, 떠날 때의 편함. 청춘(청량리->춘천)이라.. 너도 아프냐? 평행선,을 그으기 위해 가는 건지도. 비상,하러 탈출, 하는 건지도. 옆자리는 비었어. 당신,이 비워놓았니? 청량리역 (참 잘했어요) 도장. 'ㅠ' 자라. 남이사. (후다닥) 땅, 물, 바람, 마음, ( ") 조각 도착!! 이제 잡에 갈까? (웅?) 어딜갈까? 지도 좀 얻을까 했건만.. 밥,은 중요하지요. 아암. 자전거는 어디서 빌릴 수 있나요, 물어볼까. 역광장에서는 보도블럭 사이로 웃자란 잔디를 깎는 냄새가 피어나고 있었다.꽉 막힌 틈새로 쉬는 숨,도 자르는 시대인지도 모르겠다. 걷다보니 물이 나왔네. 어머,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