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inna (1629) 썸네일형 리스트형 가지런히 모은 발.. 이 발에 정말 미쳐버릴것 같다. ㅠ_ㅠ 한번은 내 입에 넣어봤다지? ㅋㅋㅋ 물론.. 저 발 사이에는 날카로운 발톱이 숨겨져 있다.. 살곰~히 숨겨놓았다가.. 살금살금 이리 움직였다가, 여차하면 확~! 내미는 발톱.. 발톱을 드러낼 때와 숨길 때를 아는 동물.. 어쩜 저리 잘까.. 몸 둥글게 말고.. ^^ 정말 고양이들의 자세들은 기묘하다! 어찌나 다양한 자세들이 있는지.. ㅋㅋㅋ 정말 유연해.. 저렇게 몸 둥글게 말고 자다가, 점점 기묘한 자세가 되지.. ㅋㅋㅋ 어유~! 귀여워 >. 잘자렴.. 무슨 꿈을 꿀까? 가끔 보면.. 움찔움찔 하기도 하고.. 이를 갈기도 하고.. ^^;; 앓는 소리를 내기도 하구.. 숲 속에서 참새라도 잡는걸까? 분명히 즐거운 사냥 놀이를 하고 있겠지.. ^^ 고양이들은 하루에 3분의 2는 잠을 자는 것 같다.. 그러면 정말.. 로또의 진짜 삶은 나와 함께 있는 3분의 1에 있는걸까, 아님 꿈 속에 있는걸까? 로또야 돌아와.. ㅠ_ㅠ 심심해.. 어느덧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 우리 로또는 고등어줄무늬라.. (맥커럴 태비 ㅋㅋㅋ) 전체적으로 색이 어두워서.. 글구 집안에만 있는 참고양이로서, 조명을 쓰지 않는 한 사진을 찍으면 어둡다.. ㅋㅋㅋ 그래서 왠지 어두운 색 말고 다른 원색의 느낌을 줄게 없나.. 해서 눈에 띈게 홀맨의 모자! (저걸 작년에 내가 쓰고 다녔다지요? ^^;;) 뭔가 몸을 감싸보려고 했건만.. 저 방울을 어찌나 열심히 그루밍 해주던지.. ㅋㅋㅋ 그래도 항상 내눈엔.. 애기같기만 한 우리 로또.. ^^ 어느덧 첫발정도 왔구.. 하루하루가 다르게 커가고 있는 우리 로또.. 그래서 우리 로또가 아직 1년도 안된 아이라는걸.. 깜박깜박하곤 해. ^^; 2003년 6월 9일생 (추정)인 우리 로또.. 곧 6개월이 되어 가네.. ^^ 로또야~ 올 한해는 너를 만나 참 행복한 해구나. ^^ [로또] 언냐가 삐졌나부다. 어제 밤.. 난 요즘 언니 침대 위에서 자질 않는다. 물론 새벽에 몰래 침대 위로 올라가긴 하지만.. 그래두.. 언냐가 같이 자자고 침대 위로 데려오면, 난 거부하고 나의 침실로 걸어들어간다. 참, 내.. 언냐는 내가 아직두 어린앤줄 아나보다. 언냐랑 아니면 잠도 못자는줄 아나? 칫.. 실은 자기가 무서워서 나랑 자는거면서.. 그런데 오늘 새벽, 엄니한테 납치(?) 당해, 엄니방에서 잤다. 엄니 방이 난 더 좋다. 언냐야 내 화장실담당, 사료담당일 뿐이지만, 엄니는 내 간.식. 담당이기 때문이다! 둥기둥기~도 해주고.. 그래서 아침에 엄니가 운동을 나간 뒤에도, 그곳에서 휴식을 취하 고 있었는데, 언냐가 일어나서 (평상시엔 알람이 울려도 절~대 일어나지 않으면서.. 내가 냐옹~거려도 안일어나면서 ) 날 .. [로또] 모종의 계약 식구들이 점심을 먹는다.. 내 밥그릇엔 아무것도 주지 않는다.. (안주긴!!! 네 사료 밥그릇에 사료 있잖어!!) 언니 의자에 앉았다. 언니가 날 밀쳐내고 앉아버렸다. (거긴 원래 내 자리야! ㅡㅡ;) 엄마 의자에 앉았다. 엄마가 날 깔고 앉았다. (깔고 앉긴.. ㅡㅡ; 너땜에 살짝 걸터앉으셨잖아!) 내 밥그릇에 가 아무것도 없음을 알릴려고 일부러 소리나게 물을 마셨다. (그래.. 냉수먹고 속차리렴 ^^;;) 그래도 내 공격이 통하질 않자.. 안타깝게 엄마를 쳐다봤다.. 언니는 쳐다봐도 자기 먹느라 나는 안중에도 없다. 그러니.. 제일 만만한 엄마 뒤를 졸졸 쫓아다니는 수밖에.. 결국 엄마가 날 안아 올리더니 내 귀에 속삭였다.. "로또야, 아무것도 안줘서 삐졌어?" "냐아아옹~~" "언니 나가면 맛있는.. [로또] 엄마가 좋아, 언니가 좋아? 아님 아빠? 오빠? 내,참.. 저걸 질문이라고 하는건지.. 나랑 같이 사는 큰 고양이들을 가끔은 이해 할 수가 없다.. 고양이의 긍지도 없나.. 왜 애정을 갈구한담.. 가끔.. 이상한 걸 선택하라는 내 가족들.. 바보같지만 그래도 난 내 가족들을 사랑한다.. 엄마! 언니가 뭐라고 해도 무시해~ 글구 계속 언니몰래 간식 줘야돼, 알지? 아빠! 요즘은 왜 아빠방 문 알열어줘~? 아빠 의사에서 자고 싶어.. 오빠! 내 목덜미 좀 콱콱~ 잡지마.. 나 이제 어엿한 숙녀란 말얏! 언니!!! 일찍 좀 들어와! 내 사료값 버느라 그런거라구? 흥! 어쨌든 일찍 들어와서 놀아줘! 내가 로또를 이기적으로 키웠나... ㅡㅡ;;; 이전 1 ··· 197 198 199 200 201 202 203 20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