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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inna

(1629)
생후 7년 이후의 노년기 고양이 돌보기 2살 이후의 고양이 나이는 사람의 1년이 4년에 해당되죠. 평균수명이 12~16살이지만, 좋은 영양상태와 세심한 관심 하에서는 더 오래 살 수 있겠죠? ^^ 혹은 부모가 오래 살았거나 치아가 건강한 유전성이 중요하데요~ 사료 전에 하루에 한번씩 주던 먹이를 하루에 두 번 주고, 두 번 줬으면 세 번으로 늘이면서 양은 줄이도록 합니다. 저칼로리의 고섬유질 사료를 주시구요. 나이가 들어갈 수록 입맛과 후각이 쇠퇴하니까요, 이럴 경우는 좋아하는 것을 조금씩 주는 것이 입맛을 더 돋구는 역할을 합니다. 음식을 좀 더 따뜻하게 해서 냄새를 강하게 해주심 좋아할꺼에요. 나이가 들수록 비만해 지기도 하는데요, 비만은 심장에 부담을 주고 고양이의 생명을 단축시키는 요인이 됩니다. (인간이랑 똑같죠?) 여전히 물은 충분..
로또 프로필.. 이름 : 로또 별명 : 냠생이, 또로, 돈댕이, 등등.. ^^; 생년월일 : 2003. 6. 9 (추정) 성별 (수술여부) : 여아 (2003. 11월 중성화수술 했음) 취미&특기 : 언니 컴할때 키보드 위에 올라가기, 변기에 모래 내려가는 거 구경하기, 엄마 나갈때 현관문 앞에서 태클걸기, 엄마랑 숨박꼭질하기 ^^ 성격 : 조심스럽고, 내숭 ^^ A형 타입인지 성격 파악이 안됨. ㅋㅋㅋ 애교는 별루없음 ^^;; 그 외 : 울 언니가 집에 돈 굴러오게 해달라구 이름을 로또라 지었다지요.. 그러나.. 그 이후.. 제게 든 돈이 꽤 된다지요. 그래서 언니는 몇달 동안 계속 극빈자 생활을 한다 하네요. ^^ 어느날 어떤 아저씨가 언니에게 다가와 띡~ 주고 갔다는.. ㅡㅡ;; 언니는 또 냉큼 데려왔다는.. ㅡㅡ..
잠시.. 기절하셔도 좋습니다. ^^ 저렇게 꾸벅꾸벅 존다고 생각해보세요.. ^^ 어찌나 이쁜지.. 어머니가 자식을 보고 이뻐 어쩔 줄 몰라하는 것처럼.. 저도 로또가 잠들때면 괜히 다가가 건드려 보기도 하구.. 부비부비~하기도 하고.. 그런답니다. ^^ 그러면 부스스~ 잠에 취해 잠시 나를 쳐다보았다가 다시 눈이 스르르~ 감기는.. 그런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괜히 마음이 행복해 진다고나 할까요? 예전엔 잘 몰랐어요. 누군가가 그렇게 잘 먹고.. 잘 자는 모습이.. 그 모습 자체가 행복할수있다는 것을.. ^^
아이구야~ 이젠 동그랗지 않네? ㅋㅋ 살이 쪄서 그런가.. ^^ 아님 헤이해져서 그런가.. ㅋㅋ 어쩜 저러고 잘까.. 무슨 꿈을 꿀까.. ^^ 앞다리로.. 뒷다리를 끌어앉고 자는 모습이 마치 내가 이불을 끌어안고 자는 것과 비슷하오.. ㅡㅡ;;
[로또] 냥이언어를 하는 울 언니 ^^ 오늘 아침이었다. 엄마방에서 밤을 보내고 (나랑 같이 자줘, 로또야.. ㅠ_ㅠ 왜 나랑 은 한이불 안덮는거샤!) 아침에 언니방으로 건너오니, 언니가 때맞춰 비틀거리면서 (요즘 은 맨날 비실거린다.. 쯧..) 화장실을 치워주고, 밥을 주고 있었다. 역시.. 동거인은 동거묘 하기 나름인 것 같다. *^^* 변기에 버려진 나의 더러운 배설물들을 감상했다.. 여태까진 더러워서 그냥 보기만 했는데, 물에 조금씩 녹아내려가는 신기한 모습에 오늘은 나도 모르게 손을 갖다 대려 했다. "하악~" ...언니가 하지 말랜다.. 말려줘서 고마워, 언니. ^^ 나도 모르게 이성을 잃을 뻔 했어.. *^^* (...양치질 하다 소리를 내니.. 묘~한 소리가 나더군요.. ^^;;) 언니는 나한테 밥을 주고 나더니, 엄마한테 밥달..
고양이가 구토를 할 때 오늘 아침에 로또가 구토를 했다는 어무니의 말씀에 덜컥 겁이나서 예전에 찾아놓았던 정보들을 모아 올리네요. ^^a 아마 헤어볼이 아닌가 싶습니다. 잘놀고, 잘 먹고 그러니까요. ^^ (아프지 마라, 로또야.. 너땜에 건강염려증에 걸린 듯 싶다. ) 원래 냥이들이 구토하는 일이 좀 많은데요, (가벼운 건 헤어볼부터 시작해서.. 원래 사람도 아프면 구토를 제일 많이 하잖아요? 병의 초기 증상 같은 거죠..) 우선은 구토했다고 해서 무조건 병원에 달려가시진 말구요, ^^; (병원 가는게 스트레스가 돼서 더 토할수도) 한 2,3일은 경과를 지켜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하루에 두 번 이상 계속 토한다거나, 사료를 안먹는다거나, 설사하고, 어딘가 이상이 있어 보이면 병원으로 가셔야죠. 무엇보다! 동거인이 똑똑해야 합..
장그르니에의 "섬" 중 '고양이 물루' 장 그르니에 "고양이 물루" 짐승들의 세계는 침묵과 도약으로 이루어져 있다. 나는 짐승들이 가만히엎드려 있는 모습을 바라보는 것을 좋아한다. 그때 그들은 대자연과 다시 접촉하면서 자연 속에 푸근히 몸을 맡기는 보상으로 자신들을 살찌우는 정기를 얻는 것이다. 그들의 휴식은 우리들의 노동만큼이나 골똘한 것이다. 그들의 잠은 우리들의 첫사랑만큼이나 믿음 가득한 것이다. 옛날, 안타이오스신(대지에 닿기만 하면 힘을 얻을 수 있는 신화 속의 인물 - 옮긴이) 과 대지의 신 사이에 존재했던 그 친화를 가장 심각하게 재현하는 것은 바로 그 짐승들이다. 나는 지금 거처하는 호텔에서 한밤중에 잠을 깨는 일이라고는 전혀 없다. 그러나 가령 11월 15일 새벽 3시인 지금처럼 밤중에 잠을 깰 양이면 기침하는 소리, 말하는 ..
[로또] 살다보면.. 소리를 지르고 싶을 때가 있다. 세상은 만만치가 않다. 내가 좋아하는 것만 하면서 살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가끔은.. 먹이를 얻어내기 위해 아양을 떨어야 하기도 하구.. 귀찮은데, 애써 써비스로 내 몸을 만지는걸 허락할 때도 있어야 한다.. 가끔은 이쁜짓으로 동거인의 혼을 빼놔야 할 때도 있고, 가끔은.. 내가 이쁘다고 내게 부비부비해대는 동거인을 너그럽~게 받아들여야 할 때도 있는 것.. 인생은 그러한 것.. 내가 좋아하고, 내가 하고 싶은 것만 하면서 살 수는 없지만.. 내가 조금만 참으면 상대방이 행복해 할 수 있다면.. 내가 조금만 참고 상대방의 방식을 이해할 수 있다면.. 세상은 즐거운 것.. 행복한 것.. ^^ 하지만.. 가끔은.. 숨겨놨던 발톱을 드러낼 필요도 있는 것! 그것이 세상을 사는 지혜! ^^ (넌 맨날 ..